사회 전국

10년째 어머니 간병한 女, 아파트 20층에서 돌연

뉴스1

입력 2019.04.18 10:52

수정 2019.04.18 14:13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편찮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10년간 병수발하던 50대 여성이 아파트 20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양주시 고암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A씨(54)가 추락,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편찮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10년간 병수발하던 50대 여성이 아파트 20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양주시 고암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A씨(54)가 추락,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편찮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10년간 병수발하던 50대 여성이 아파트 20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양주시 고암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A씨(54)가 추락,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결과 A씨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20층으로 올라간 장면이 목격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어 A씨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혼에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A씨는 10년째 척추협착증을 앓던 홀어머니(79)를 모시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평소 어머니에게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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