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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본사, 세계적 건축 어워즈서 3개부문 수상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8 17:25

수정 2019.04.18 17:25

'2019 CTBUH 어워즈'
아모레퍼시픽 본사, 세계적 건축 어워즈서 3개부문 수상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 신축 본사 건물(사진)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가 주최하는 '2019 CTBUH 어워즈'에서 2개 부문 대상과 1개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 세워진 건축물 중 CTBUH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처음이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관한 최고 권위의 국제 단체다. 건축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콘퍼런스를 개최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 발표한다.

올해 어워즈는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심천에서 열렸다. 각 부문은 높이와 기술, 디자인, 창의, 도시환경 등 건축학적 기준에 따른 20여개로 나뉜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이 가운데 '100-199m 높이 고층 건물 부문'과 '공간 인테리어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기계전기설비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출전한 3개 부문 모두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7년 10월 준공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은 지하 7층에 지상 22층, 연면적 18만8902.07m² 규모로 70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를 맡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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