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주방화·살인] 김경수 지사 "이번일 우연히 생긴 일 아니다"

뉴스1

입력 2019.04.18 19:59

수정 2019.04.18 19:59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진주아파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있다. 2019.4.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진주아파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있다. 2019.4.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합동분향소 찾아 "반드시 안전한 경남 만들겠다"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진주아파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김 지사는 조문 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기도를 드린다"며 애도했다.


김 지사는 "사전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국가와 정부·지방자치단체·경찰·국가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았어야 되는 일이었다"며 "유족들께서 요구한 사항은 최선을 다해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이 단지 우연히 생긴 일이 아니다"며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쳐서 (생겼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면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다행히 관련법이 개정돼 올 10월부터는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정보를 관계기관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근본 대책들을 도와 각 시군 그리고 의회와 힘을 합해 반드시 안전한 경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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