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항버스 요금 1000원 싸진다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9 17:35

수정 2019.04.19 17:35

서울시, 내달중 인하하기로
서울시가 5월 중 공항버스 교통카드 요금을 1000원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공항버스 업체 3개사 중 2개사(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의 공항버스 운임변경신고서가 접수됐으며, 서울공항리무진은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사유로 일주일 연기를 요청했다.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인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제3자인 신한회계법인에 의뢰해 '공항버스 운송원가분석 용역'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버스회사들에게 10% 요금인하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운수업체가 재검토를 요청하자 다시 요금 1000원 인하 방안을 재협의·결정했다.


시와 공항버스 업체는 요금인하로 인해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없는 범위 내에서 교통카드 요금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요금인하,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고자 운수업체와 지속적 협의 진행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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