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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응원합니다"…롯데免, 부산 청년기업 지원한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1 10:21

수정 2019.04.21 10:21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롯데면세점 청년기업&지역 상생 프로젝트 in 부산' 대면심사를 진행한 결과, 유망 청년기업 10팀을 선정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롯데면세점 청년기업&지역 상생 프로젝트 in 부산' 대면심사를 진행한 결과, 유망 청년기업 10팀을 선정했다.

롯데가 지원하는 부산지역 유망 청년기업 10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다음달부터 사업비과 컨설팅 등 성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이 이뤄진다.

롯데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청년기업&지역 상생 프로젝트 in 부산' 사업 최종 지원 대상 10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기업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영리목적의 지분 투자나 융자 형태의 기존 창업 지원과 달리 100% 기부 형태로 지원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 심사를 통과한 22개팀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과 16일 대면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롯데면세점, 롯데액셀러레이터,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사회투자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광산업 활성화 가능성, 지역 상생 가능성, 사회적가치 창출 가능성, 성장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여행자들의 짐 보관 및 운송 서비스, 요트 등 선박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선신고서를 모바일로 작성하는 애플리케이션, 부산 관광지와 AR(증강현실)을 접목시킨 관광 상품 개발, 부산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이 직접 기획한 여행프로그램, 소상공인과 제품을 관광객들이 쉽게 구매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산 기념 IOT 자판기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이 제시됐다.

선정된 10개 팀은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이달말까지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내달 협약식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이들에게는 사업비 지원은 물론, 컨설팅과 사업 개발 지원을 위한 1 대 1 멘토링 매칭, 자문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초기 벤처가 어려움을 겪는 경영, 회계, 세무 기초 교육 등 실질적 운영을 도울 수 있는 교육도 주어진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데모데이를 개최해 추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단기적 투자가 아닌 청년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이갑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업 모델들이 부산 관광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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