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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연구원, 과학의달 맞아 철도과학교실 진행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3 09:02

수정 2019.04.23 09:02

철도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여해 초중고생 및 일반 국민들에게 철도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철도교통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은 하이퍼튜브 및 자기부상철도 기술의 원리를 체험하는 학생들.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여해 초중고생 및 일반 국민들에게 철도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철도교통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은 하이퍼튜브 및 자기부상철도 기술의 원리를 체험하는 학생들.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철도기술 체험, 철도과학교실, 과학문화강연 등 풍성한 철도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5일에는 의왕부곡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철도교통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과학문화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의왕시 진로체험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철도과학 교육프로그램 Rail Science'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 철도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퍼튜브, 무가선트램, 자기부상열차, 무선전력전송시스템 등 철도과학기술 원리 탐구, 이공계 직업 특강, 연구시설 견학 등 철도과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철도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마당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했다. 초고속열차 하이퍼튜브, 대륙철도 연계기술 등 초중고생 및 일반 국민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철도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철도교통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크릴 관에 압축공기를 넣고 탁구공의 속도를 측정해 최고 시속 1000km 이상으로 달리는 초고속 하이퍼튜브와 우리나라보다 궤도의 폭이 넓은 러시아철도까지 달릴 수 있는 궤간가변대차 기술의 원리를 체험했다.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연구개발 중인 철도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 기쁘고, 반가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늘리고, 생활 속 철도과학기술과 미래 첨단 철도기술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철도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과학기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철도연블로그기자단과 함께 하는 철도과학기술 소통간담회, 시속430km의 고속열차 해무, 자기부상열차 만들기 체험 등 첨단 철도와 과학기술을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철도연은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첨단 철도와 과학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철도과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초중고 대상별 철도과학 및 진로 프로그램 개발 등 학생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철도과학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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