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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폼, 동대문 시장 플랫폼 'DDM PANDA' 출시.. 위챗페이 연동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3 09:29

수정 2019.04.23 09:29

아이엠폼, 동대문 시장 플랫폼 'DDM PANDA' 출시.. 위챗페이 연동

IT 기업 아이엠폼은 동대문 의류 시장에 특화된 플랫폼 DDM PANDA(동대문판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DDM 판다는 미래에셋대우와 서울시 강소기업 아이엠폼이 합작해 만든 O4O(Online for Offline)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날 오후 9시 DDP 패션몰에서는 DDM 판다 런칭쇼가 열렸다.

DDM 판다는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결제와 물류 등 동대문 거래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국내외 도매상이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사입부터 당일 배송까지 가능하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판다에 등록된 상품은 위챗 페이지에도 자동으로 연동된다. 위챗페이지는 중국에서 검증된 사업자만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동대문 거래상이 중국 소매상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셈이다.


김택원 아이엠폼 대표는 “동대문 시장 운영 노하우를 온라인과 모바일에 연계해 동대문 시장 제2의 호황기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을 통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간편결제 시장을 시스템화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와 아이엠폼은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양 사가 공동 개발한 ‘슛(SHOOT)’이라는 국내외 간편결제 기능을 통해 환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현금 결제에 특화된 동대문 시장에 거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판다 회원 전용 특판 CMA 상품을 내놓는 등 동대문 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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