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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TS인베, 뉴패러다임인베 30억에 인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17:17

수정 2019.04.24 17:17

사진 왼쪽부터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제현 대표. 사진=토스트앤컴퍼니
사진 왼쪽부터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제현 대표. 사진=토스트앤컴퍼니
TS인베스트먼트가 4차산업분야,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의 사업화 투자와 컴퍼니 빌더로 알려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다.

TS인베스트먼트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1%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분야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세컨더리 등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 초기 기업 액셀러레이터를 인수함으로써 초기 기업부터 상장 전 기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인수로 TS인베스트먼트는 블록체인 시장에 본격 진출케됐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20여개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링플랫폼 헬스케인어스 시그마체인 리모체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수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선점 및 발굴과 Follow-on투자를 통해 사업적인 시너지와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소벤처기업의 설립단계의 Seed투자, Pre A투자, 시리즈A투자를 포함해 Growth투자와 후기투자 및 M&A, 세컨더리투자등 하나의 완전한 싸이클을 구축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TS인베스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초기투자뿐만 아니라 성장단계별 후속투자, IPO, M&A까지 빠르게 압축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과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3년내 100여개사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해 초기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S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 M&A펀드와 세컨더리펀드에 특화된 벤처캐피탈이다. 2016년 코스닥 상장 이후 급성장해 운용자산(AUM)이 이미 6000억원을 넘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서 기존 투자영역이었던 Growth, 후기, M&A, 세컨더리분야에 초기단계를 아우르는 종합벤처투자회사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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