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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공인중개사협회장 취임 "변화·개혁으로 백년대계 세울 것"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19:31

수정 2019.04.24 19:31

박용현 공인중개사협회장 취임 "변화·개혁으로 백년대계 세울 것"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4일 서울 관악구 소재 협회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협회 창립 제33주년 기념 및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전남여수을), 윤관석(민주당·인천남동구을), 김경협(민주당·경기부천원미구갑)등 여야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협회 임직원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현 신임회장(사진)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늘날 극심한 거래절벽을 겪고 있는 부동산중개업계의 현실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협회 개혁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열망에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중개사의 권익신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중개업계의 백년대계를 당당하게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출혈 경쟁과 휴폐업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계신 공인중개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박용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협회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달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협회는 국민의 부동산 거래 안전에 기여하는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박용현 회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중개시장의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경기도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이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위원, 경기도 법률상담위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0대·제11대 경기남부 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임기동안 전국 10만6000여명의 공인중개사를 대표해 협회의 공제· 교육사업, 부동산 정책연구, 정보망 사업, 홍보와 대회원 서비스,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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