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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신남방정책 본격 행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01:57

수정 2019.04.25 01:57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비엔티안주 우호협력도시 합의서 체결 기념촬영.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비엔티안주 우호협력도시 합의서 체결 기념촬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라오스 비엔티안주와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 보조를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4일 라오스의 비엔티안주를 방문해 ‘안산시-비엔티안주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 수립 합의서’을 체결했다.

안산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국제교류도시 발굴을 목표로 비엔티안주와의 교류협력을 추진했다.

신남방정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인도 등 11개 동남아시아 국가와 경제협력 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윤화섭 시장은 체결식에서 비동 사야손(Vidong Sayasone) 비엔티안주지사 및 주요 부서장을 만나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라오스 국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우호협력 및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합의서 주요 내용은 △경제, 문화, 투자 등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 추진 및 공동 발전 모색 △고위급 인사의 정기적 방문을 통한 쌍방의 이해와 우의 증진 및 각 분야의 교류·협력 촉진 등이다.


비동 사야손 비엔티안주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산업 및 다문화도시인 안산시와 교류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에 대해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라오스의 중심지인 비엔티안주와 교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와 비엔티안주가 미래 유망산업인 관광 및 산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더 높은 단계로 우정을 다지길 희구한다”고 화답했다.


인구 42만여명이 거주하는 비엔티안주는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쌀농사를 집약재배하고 있는 라오스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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