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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엠블럼·슬로건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08:47

수정 2019.04.25 08:47

다채로운 경북과 대구를 함축적으로 표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엠블럼. 사진=경북도 제공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엠블럼. 사진=경북도 제공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슬로건. 사진=경북도 제공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슬로건.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상징하고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구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엠블럼과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시·도는 앞으로 공동브랜드로 활용,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적극 홍보하고 대구경북의 문화관광 상생협력의 심볼마크(Symbol Mark)로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엠블럼은 대구경북 상생에 중점을 두고 현대(yellow)와 도심(orange)을 상징하는 '대구'와 전통(blue)과 자연(green)을 상징하는 '경북'을 통합한 컬러와 이미지로 표현했다. 또 컬러풀한 생기와 유서 깊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에 대구경북의 대표 관광지를 엠블럼에 배치, 양 시·도가 하나로 연결되어 더 아름답고 가치 있음을 표현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정체성 확립을 위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비전과 의지를 담은 대표 슬로건도 개발했다.

대표 슬로건인 '오~소!(Oh! So!) 대구·경북'은 대구와 경북을 즐기러 여기로 오라는 뜻을 친숙한 경상도 사투리 '오소'로 표현했다.
영문으로 사용할 시 '대단히, 매우'라는 의미로 한번 오면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대구경북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특이할 점은 브랜드(엠블럼, 슬로건) 선정 과정에 대구경북 시·도민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도와 시는 네이버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 시·도민에게 사전 개발된 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최종 브랜드를 선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엠블럼과 슬로건 개발을 통해 대구경북이 하나의 관광지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대구와 경북의 관광 상생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는 양 시·도가 협력, 시너지효과를 내는 가장 모범적인 시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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