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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에너지 등 13개사,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09:03

수정 2019.04.25 09:03

경북도, R&D 및 해외마케팅 등 지원
【안동=김장욱 기자】㈜월드에너지 등 경북지역 13개사가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월드에너지 등 13개사가 최종 선정돼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트리엔(구미), ㈜구일엔지니어링(구미),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구미), 기민전자㈜(구미), 두리기업㈜(영천), ㈜디케이에스글로벌(영천), ㈜아이델(칠곡), ㈜대구정밀(칠곡), ㈜라크인더스트리(김천), ㈜엠엔비그린어스(영주), 두리코씨앤티(상주), 월드에너지(문경), ㈜건백(경산) 등 통 13개사다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부터 지역 유망 중소기업 29개사의 신청을 받아 글로벌 역량 및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 13개사를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종 확정했다.

신청 요건은 2018년 매출 100억~1000억원,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등 혁신형기업은 매출 50억~1000억원이며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이다
특히 올해는 산업현장의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육상 및 선박용으로 제조하는 월드에너지를 비롯해 도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와 도의 맞춤형 패키지(R&D 및 해외마케팅, 지역자율프로그램 등)로 기업당 최대 국비 2억원과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각종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김호진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수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와 중기부, 기업지원기관들이 협력해 이들 기업들이 지역 선도 중견기업을 거쳐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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