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GS리테일-산청군, 지역 특산물 산지 직거래 '맞손'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09:14

수정 2019.04.25 13:47

25일 산청군 군정회의실에서 열린 GS리테일과 산청군 간 ‘지역 농식품 유통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 이재근 산청군수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산청군 군정회의실에서 열린 GS리테일과 산청군 간 ‘지역 농식품 유통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 이재근 산청군수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산청군이 지역 농산물 유통망 확충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지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청군과 함께 온·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촉진 행사, 안정적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상호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GS리테일은 산청군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산엔청'의 신선식품을 직거래 방식으로 취급하며, 취급 품목 수를 현재의 2배 이상 확대하고 매입액도 전년도 30억 수준에서 올해 80억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산지 직거래를 통해 산청군 지역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는 "GS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판매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지역 농가의 판로를 지원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생산자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10여년 전부터 강원도 양구, 제주도, 경기도, 경남 통영, 전남 진도, 밀양시, 충남, 울릉도 등 10여곳이 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S수퍼마켓과 GS25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지역사회 판로 확보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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