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마약 투약' 버닝썬 이문호 대표 검찰 송치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6 08:58

수정 2019.04.26 08:58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29)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한 이 대표를 26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3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이고 경찰서를 나섰다. 이 대표는 "버닝썬에서 조직적인 형태의 마약 유통은 없었냐", "마약을 투약할 때 승리도 함께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포함한 마약류를 15회가량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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