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라이크코리아, 日소프트뱅크와 호주 시장 진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2 11:34

수정 2019.05.02 11:34

호주 브리스번 농장을 방문한 유라이크코리아 및 소프트뱅크 임직원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
호주 브리스번 농장을 방문한 유라이크코리아 및 소프트뱅크 임직원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
가축 바이오헬스 캡슐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바이오헬스 캡슐 라이브케어 서비스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은 일본 최대 IT 회사이자 글로벌 투자사다. 양사는 호주 와규와 젖소 시장에 특화된 축우 헬스케어 서비스 라이브케어의 공동 연구개발과 호주 사업 진출 본격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 해 소프트뱅크가 주관했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SIP)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부문에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선정됐다.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내장된 라이브케어 바이오헬스 캡슐은 축우 경구를 통해 반추위 내에 안착된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체 별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구제역, 유방염, 식체, 산욕열, 패혈증, 케토시스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발정 및 분만시기를 예측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경구투여형 축산ICT 기술 특허를 보유한 유라이크코리아는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해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올해 글로벌 축산 선진국인 일본 시장 상용화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호주 시장 포함 글로벌 축산 강국 위주로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우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준 소프트뱅크와 세계 축산 ICT 부문에서 글로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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