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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5월 '황금연휴' 동안 139만명 이용 전망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3 10:21

수정 2019.05.03 10:21

일평균 기준 전년比 13% 증가한 19만9000명 예상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39만명으로 역대 5월 연휴기간 중 최다여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5월 황금연휴 기간(5월 1~7일) 총 139만303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같은 기간 123만2655명 대비 13%가량 증가한 예상치다. 이에 따라 올해 연휴기간 일평균 여객은 19만9004명으로 전년 일평균 여객 17만6094명 대비 큰 폭 증가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5월 황금연휴 일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일별로는 연휴 첫날인 1일 21만514명이 인천공항을 찾았다. 이는 연휴기간 중 일 최다여객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5월 1일로 10만8225명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도착여객은 6일 가장 많다. 10만5246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터미널 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 98만4660명(일평균 14만666명), 제2여객터미널 40만8370명(일평균 5만8339명)으로 여객이 고르게 분산(1터미널 약 71%, 2터미널 약 29%)돼 큰 혼잡은 없을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기간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이 조기 개장하고 곳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주차장은 상시 운영되는 3만6166면 규모의 기존 주차장에 총 3950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모두 4만116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제2여객터미널 1층 그레이트홀에선 금난새, 마마무, 나윤권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도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역대 최다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으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는 국민 여러분께서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시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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