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적자 감소…"아시아나 인수계획 없다"

뉴스1

입력 2019.05.08 17:32

수정 2019.05.08 17:32

20193.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20193.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58억원, 전년비 손실 82% 감소
아시아나 인수설 "업이 상이하고 시너지 효과 크지 않아" 부인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7% 손실이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48억원으로 27.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75억원으로 적자가 81.7% 축소됐다.

항공분야에서는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항공기계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LTA(장기공급계약·Long Term Agreement)사업의 호조와 생산성 개선 드으로 RSP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방산분야에선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인도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한화시스템은 합병 효과와 기존 사업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시장 B2B에서 선전으로 매출이 다소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파워시스템도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IR실적발표회에서 아시아나 인수설과 관련해 "항공기 엔진, 기계시스템 등 항공 제조업과 업의 본질이 상이하며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인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인수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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