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리아펀딩,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유니콘 기업 집중 투자"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0 15:21

수정 2019.05.10 15:21

코리아펀딩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성장성에 주목한 기업 분석을 내놨다. 사진=코리아펀딩 제공
코리아펀딩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성장성에 주목한 기업 분석을 내놨다. 사진=코리아펀딩 제공
코리아펀딩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성장성에 주목한 기업 분석을 10일 내놨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향후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미리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이다. 지난 2006년 10월 18일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투자,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달 둘째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개인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리아펀딩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벤처투자펀드를 통해 기업지분 형태로 투자했다. 포트폴리오 투자 산업 분야를 분석해보면 신성장 산업 분야인 ICT의 제조와 서비스(반도체/전자부품, 컴퓨터/주변장치, 통신방송장비, 인터넷,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 바이오/의료(의료기기, 의약품,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등), 게임(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에 전체 투자금액의 92.4%인 1917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매출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영업수익 50.63%, 영업이익 80.88%, 순이익 85.79% 증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6월 청산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총 내부수익률 60.1%를 기록했다"며 "당시 국내 벤처 캐피탈들이 청산한 벤처투자펀드들 중 청산실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청산펀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리스크는 현 정부가 벤처투자자를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에 힘을 쓰고 있으나 해당 정책의 도입 실패와 더불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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