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혁신도시 사회혁신 네트워크 구축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4 10:55

수정 2019.05.14 10:55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지역 균형 발전 추진
경남도가 최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경남혁신도시 사회혁신 네트워크(함지네)를 구축하고 지역균형발전에 나선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최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경남혁신도시 사회혁신 네트워크(함지네)를 구축하고 지역균형발전에 나선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발전사업 발굴 등 지역상생발전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이달 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경남혁신도시 사회혁신 네트워크(함지네)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함지네’는 도내 18개 시군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지자체·11개 공공기관·원도심과 혁신도시 주민대표·시민사회단체·전문가·중앙부처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경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혁신도시와 원도심 간 지역 융화 프로그램 발굴 △경남 전체 발전을 위한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사회혁신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부터 7월까지는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토론회를 열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시군 지역 발전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토론회에서 발굴된 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이전 공공기관, 중앙부처 등과 협의 후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12월 내년도 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시군에서 개별·분산적으로 지역발전사업을 제안하던 것을 ‘함지네’를 통한 사업제안 창구를 단일화해 사업 반영 가능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제안·발굴된 사업을 면밀히 검토한 뒤, 국비확보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이전 공공기관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중추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경남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내 전 시군에서 필요한 지역발전사업 제안 창구를 ‘함지네’로 단일화해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함지네’가 실현 가능한 지역발전사업을 적극 발굴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18개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제안된 의제와 사업을 도 주요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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