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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버스 협상 극적 타결…운영에 큰 차질 없어 다행"

뉴스1

입력 2019.05.15 10:13

수정 2019.05.15 10:1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지역실정·물가인상에 맞춰 요금 조정…잘 마무리"
"추경안 표류…장외투쟁 하더라도 예산·입법 참여해야"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이우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로 예정됐던 버스파업과 관련 "서민의 발인 버스의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조금 전 울산광역시를 마지막으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버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다만 울산광역시는 협상타결이 늦어져서 준비된 비상대책으로 전세버스를 투입했다. 시민 불편이 최소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특히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한 경기도는 어제(14일) 제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긴급당정 비공개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인상과 광역버스 국가사업 전환, 준공영제 시행에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머지 지역들도 실정과 물가 인상에 맞춰서 요금을 조정했다"며 "다행히 큰 대란 없이 잘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세부사항이 남았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로 제출된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추경안이 21일째 표류하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안정에 마중물이 될 추경안이 자유한국당의 국회 거부로 발목잡혀 아직도 심의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어제 강원도 산불 복구 피해 지역 위해 예비비를 불가피하게 지출하는 절차를 밟는다"며 "아무쪼록 밖에서 투쟁한다 하더라도 국회가 해야할 입법과정과 예산심의 부분은 하루빨리 참여해달라"고 한국당에 촉국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제38회 스승의 날에 대해서는 "좋은 학교를 만드는 일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선생님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 잘 가르쳐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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