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밤샘 협상 끝에 15일 오전 10시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오전 5시부터 파업으로 중단된 시내버스 운행이 빠르면 오전 11시께 재개될 전망이다.
이날 노사가 임단협 협상이 오전 5시까지 타결되지 않아 노조가 파업에 돌입, 첫 버스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파업에 돌입한 버스 회사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노동조합 소속 울산여객, 남성여객, 유진버스, 대우여객, 신도여객 등 5개사다.
이들 5개 회사는 울산 전체 110개 노선, 749대 가운데 107개 노선, 시내버스 499대를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파업에 대비해 투입한 전세버스의 운행이 끝나는 11시 이후에는 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들이 운행에 나설 것"이라며 "늦어도 오후부터는 울산지역 모든 시내버스들이 평소와 같이 정상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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