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빛그린산단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들어선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0 13:10

수정 2019.05.20 13:10

광주광역시-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 20일 업무협약 체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광역시-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과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과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낙주 화성시 복지국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승수 전주시장,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광역시-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과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과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낙주 화성시 복지국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승수 전주시장,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황태종 기자】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에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 건립된다.

이에 따라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보육문제 해결, 여성 경력단절 예방, 빛그린산단의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및 근로복지공단과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은 영세 중소기업 및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보육지원을 위해 빛그린국가산단 내에 설치하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사업의 기관별 역할 분담 등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고용노동부는 어린이집 건립사업 전반 과정과 성과를 총괄·관리하고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어린이집 건립·운영 주체로서 총 건립비용의 80%를 부담하고 광주시는 어린이집이 원활히 건립되고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며 총 건립비용의 20%를 부담한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광주시는 지난 3월 빛그린국가산단 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지원을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해 4월 15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빛그린산단 내 부지 2400㎡, 연면적 1425㎡에 총사업비 50억원(국비 40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정원 150명 규모의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첫 모델인 현대차 완성차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에 가장 먼저 거점형 공공어린이집이 건립돼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 및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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