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유럽증시] 美 화웨이 제재 여파로 하락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08:14

수정 2019.05.21 08:14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여파에 유럽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 내린 7310.88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장 대비 1.46% 하락한 5358.5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61% 내린 1만2041.2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06% 내린 37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중국 화웨이 제재 파장을 주목했다. 앞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화웨이와의 비즈니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텔과 퀄컴, 브로드컴 등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반도체 업체인 AMS는 주가가 13% 넘게 폭락했다.
아일랜드 항공사 라이언에어 항공 주가는 실적 악화 및 브렉시트, 보잉 737 맥스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5% 가까이 내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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