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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신생아 데려오다.. 택시에 '깜빡' 놓고 내린 부모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08:25

수정 2019.05.21 08:25

다른 승객이 자고있는 아기 발견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독일에서 부모가 신생아를 깜박하고 택시에 두고 내려 몇시간 만에 재회한 일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함부르크에서 한 부부가 갓 낳은 아기와 함께 병원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 부부는 깜박 잊고 아기를 택시에 둔 채 내리고 문을 닫았다.

택시가 출발한 직후에서야 아버지는 아기를 두고 내렸다는 것을 깨닫고 택시를 뒤쫓아갔다.

택시 기사는 이를 보지 못한 채 멀리 떠나가 버렸다.

깜짝 놀란 부모는 아기가 탄 택시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몇 시간 동안 기사는 뒷좌석에 아기가 있다는 것을 계속 인지하지 못한 채 택시를 운전했다.

그러다 공항에서 택시에 탄 승객이 잠들어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택시 기사의 신고로 앰뷸런스가 출동했고, 아기는 부모 품에 다시 무사히 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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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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