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교생,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서 4등상 쾌거

한국과학창의재단서 후원하는 중·고생 총 8개팀 20명 한국대표단 참가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환경공학분야 본상 4등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김도헌, 이지웅, 엄태원).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국내 고교생이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인 '2019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에 출전해 본상 4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미국과학대중협회(SSP)가 주관하고, 인텔이 후원하는 '2019 Intel ISEF'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아리조나 주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중·고등학생 총 8개팀 20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환경공학,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출전해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본상 4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중 충북과학고 이지웅·김도헌·엄태원(3학년) 학생은 '폐기닭 털 및 폐 면직물 기반 중금속 정수필터 제작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환경공학 분야에서 본상 4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특별상 시상식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동영(1학년), 광양제철고 은민서(1학년), 이화여대부속고 김효기(1학년) 학생이 시스템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뇌파를 이용한 인공지능 음악 추천'을 주제로 전미인공지능학회(AAAI)의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Intel ISEF는 1950년부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연대회로, 올해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선발된 약 18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최고상인 고든무어상은 의공학 분야로 머신러닝과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연구한 미국의 Krithik Ramesh학생이 수상했으며 7만5000 달러(한화 약 89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