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1분기 기술창업기업 5만8694社… 3년래 최대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2 17:14

수정 2019.05.22 17:14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기술 창업이 1·4분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1·4분기 기술창업은 5만8694개로 3년 연속 증가하며 2016년 1·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1·4분기에는 기술 창업 중에서도 사업지원이 전년동기대비 20.7%, 전문·과학·기술 분야가 11.6% 각각 늘었다.

중기부는 기술창업이 확장세를 보이는 데 대해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정보통신업(ICT), 창업자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과학·기술 및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올 1·4분기 창업기업은 32만1748개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줄었다.


지난 해 정부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으로 늘어났던 부동산업 창업이 다시 안정세를 찾았기 때문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올 1·4분기 창업기업은 26만개로 지난 해 25만개에 비해 1.9% 늘어났다.


숙박·음식점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0.5% 줄어든 4만3090개를,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6.5% 늘어난 8만6064개를 기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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