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공무원 특별임용 개선·간호학과 신설 ‘한목소리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3 14:11

수정 2019.05.23 15:46

전국국공립전문대학 총장협의회, 충북도립대학서 상반기 정기회의
24일 전국 국공립전문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한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전국 국공립전문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한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국공립전문대학교 총장들이 대학의 공동 발전방안을 위해 공무원 특별임용제도를 개선하고 간호학과 신설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23일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가 충북도립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8개교) 상호간 우호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열리는 이번 총장협의회에서는 정병운 전국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경북도립대학교 총장)과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무원 특별 임용제도 쟁점 및 대응 방안 ▲간호학과 신설 검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발표됐다.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발표한 공무원 특별 임용제도 쟁점 및 대응 방안은, 직렬의 제한 없이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도립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간호학과 신설 검토는 공공의료 복지 향상과 교육 기회 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간호학과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안건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충남도립대학교에서 ‘고등직업교육 체제개편을 위한 공립대학의 역할 정립’에 대해 7개 국공립전문대학 총장들에게 설명·제안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현청 한양대학교 석좌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는 대학의 위기를 맞아 전국 8개 국공립대학총장님들과 함께 공동발전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 국공립 전문대학의 위상과 역할에 대하여 총장협의회에서 토의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8개 대학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 1998년 충북도립대와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도립거창대, 도립남해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이 회원으로 가입, 운영중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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