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트라, 폴란드 수교 30주년 맞아 '비즈니스 포럼' 개최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3 14:53

수정 2019.05.23 14:53



코트라는 폴란드 무역투자청(PAIH),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수입협회와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의 '한-폴 무역투자 협력방안'과 국내 기업의 '폴란드 투자진출 성공 사례', 제이퍼 웨버 컨설팅의 '폴란드 투자 진출 관련 법률 및 투자 인센티브' 등이 소개됐다.

폴란드는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이후 도로, 인터넷 등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면서 투자 환경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2018년 폴란드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5.1%로 EU 28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폴란드의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50억달러로 EU국가 중 다섯번째로 큰 규모다.
현재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약 240개사이며, 지난해 국내 기업의 대폴란드 투자규모는 5억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2018년 양국 교역액도 전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 폴란드 미래 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전기차, ICT(정보통신기술) 등에 대한 투자진출과 교역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날 코트라와 폴란드 무역투자청은 업무협약 액션플랜에 서명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액션플랜에 따라 정보교류,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사절단 파견 등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폴란드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기회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한-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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