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버스, 1만2000번째 항공기 인도…"북미 시장서 위상 높아져"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3 15:36

수정 2019.05.23 15:36

캐나다 미라벨의 에어버스 최종 조립공장에서 출발하는 A220-100 기종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버스 제공
캐나다 미라벨의 에어버스 최종 조립공장에서 출발하는 A220-100 기종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버스 제공
에어버스는 지난 1974년 첫 항공기를 인도한 이래 45년 만에 1만2000번째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A220-100 기종으로, 캐나다 미라벨에서 조립된 후 미국 델타항공에 인도됐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2018년 10월 처음으로 A220 기종을 인도 받은 이래 12번째 A220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델타항공의 A220기종은 지난 2월부터 첫 운항을 시작한 상태다.
델타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 처음으로 A220 기종을 도입한 이래 현재 가장 많은 주문 숫자인 90대를 주문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이번 1만2000번째 에어버스 항공기 인도건은 북미 내 에어버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A220 제작을 맡은 후 지난 1월 미국 앨라배마 모빌에 두 번째 A220 최종 조립공장을 건설했다.
해당 항공기는 오는 2020년부터 미국 고객들에게 인도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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