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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전자 상무 2명 구속기소..증거인멸 혐의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8 17:04

수정 2019.05.28 17:05

檢, 삼성전자 상무 2명 구속기소..증거인멸 혐의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로 삼성전자 소속 상무 2명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8일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 TF 서모 상무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백 상무와 서 상무는 각각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 직원들의 노트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관한 자료를 삭제하고, 회사 공용서버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검찰은 삼성전자 임원들이 증거인멸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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