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인슈어테크 '윈윈 생태계' 기반 [제9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30 17:42

수정 2019.05.30 17:42

강연Ⅱ 류준우 보맵 대표
인슈어테크 '윈윈 생태계' 기반 [제9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

보맵은 기존 보험에 혁신을 더한 서비스다. 보맵 혁신의 중심엔 상생과 협력이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도 혁신을 위한 내부 조직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스타트업과 상생을 중시한다.

보맵은 보험사와 상생 및 협력하며 '맞춤형 보험 서비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중고폰도 가입 가능한 휴대폰 액정파손보험, 비행기 연착을 보상하는 보험, 스키장 슬로프를 내려오며 겪는 골절에 대한 보험 등 보험 가입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 담은 보험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삼성화재와는 펫보험을 만들었고 KB손해보험(웨딩보험), 현대해상(해외장기체류보험), 신한생명(스포츠레저보험) 등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 국내 40개 보험사 중 30개 이상과 업무협약(MOU) 또는 협업체계를 갖췄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흥국생명과 협업해 서비스를 내놓은 것을 계기로 다양한 상생 기회가 마련됐다.

서비스 개발에도 상생과 협력은 중추적 역할을 한다.
보험사와 협력해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보험 이용자가 사용하는 공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공용 플랫폼을 통해 보험 가입자가 보맵으로 유입되고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다시 보험 서비스 개발에 사용되는 '윈윈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보맵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별도 마케팅 없이 200만명 이상의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했다.

특별취재팀 박소연 팀장 정명진 차장 구자윤 한영준 송주용 오은선 기자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