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자생의료재단, 장애인 운동선수 20명 고용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4 09:33

수정 2019.06.04 09:33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왼쪽)과 장애인 선수단 대표 장성호 선수가 지난 3일 서울 강남대로 자생한방병원 별관에서 근로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제공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왼쪽)과 장애인 선수단 대표 장성호 선수가 지난 3일 서울 강남대로 자생한방병원 별관에서 근로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제공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3일 서울 강남대로 자생한방병원 별관에서 '장애인 운동선수 근로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운동선수 20명(중증장애인 14명, 경증장애인 6명)을 고용했다고 4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과 장애인 운동선수 및 가족이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선수들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날을 상상하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도 힘쓸 것"이라며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힘을 키워 자생할 수 있도록 돕자는 재단 설립 취지를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의료 서비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