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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9일 공천룰 구체화…"성범죄자·막말에 불이익"

뉴시스

입력 2019.06.07 17:30

수정 2019.06.07 17:30

"여성·청년·정치신인 과거보다 우대할 듯" 신상진 "지역·선수별 차등평가, 논의된 바 없어" "TK 지역 의원 대폭 물갈이설도 사실 아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新정치혁신특위와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천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공동세미나에서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1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新정치혁신특위와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천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공동세미나에서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1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성·청년·정치신인은 과거보다 우대하는 반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음주운전, 성범죄자 등에겐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공천룰을 구체화한다.

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신정치특위)는 오는 9일 오후 3시께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다.

신정치특위는 이날 공천룰을 어느 정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특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천 시 여성·청년·정치신인을 과거보다 우대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기존에 주던 가점을 상향하는 방안 등이 예상된다.

또 음주사고를 냈거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뇌물수수 등 개인비리에 대해 판결이 난 경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성범죄자나 막말 논란을 일으킨 이들에게도 공천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이나 선수별 차등평가와 관련된 얘기는 아직까지 논의된 바 없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新정치혁신특위와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천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공동세미나에서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1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新정치혁신특위와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천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공동세미나에서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15. since1999@newsis.com

신정치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상진 한국당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공천룰이 친박과 비박, 탈당파 등 특정 의원들을 겨냥한 물갈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역별·선수별 차등평가에 관한 논의도 된 것이 없다.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대폭 물갈이설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큰 방향은 정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는 상태다"라며 "오는 전체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1차적으로 70~80% 정도 정리해봐야 어느 정도 안이 가시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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