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푸틴·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위한 공조 재확인(상보)

뉴스1

입력 2019.06.08 00:50

수정 2019.06.08 00:50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조 입장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회담을 재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 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핵 문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회담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한반도의 비핵화에 절대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했고 핵 시험장들 중 하나는 폐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은 리비아와 이라크와 같은 운명에 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지난 4월 김 위원장 단독 회담을 가졌다. 이후 그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만으로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설득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의 핵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일은 핵문제 관련 당사자들이 불신을 버려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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