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푸틴 "핵문제 해결 위해 트럼프-김정은 다시 만나야"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8 09:26

수정 2019.06.08 09:2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북미 정상 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총회에서 "북한은 이라크와 리비아의 예를 봤으며, 그들의 운명을 되풀이하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진지한 보장'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접촉을 재개해 이 절차를 빨리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우리는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현재 그 절차는 러시아와 중국이 제시한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떻게 그 절차가 진전되고 있는지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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