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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인사건’ 피해자 추정 뼛조각 인천서 발견

뉴시스

입력 2019.06.09 12:58

수정 2019.06.09 12:58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6.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6.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전 남편 살인 사건' 피해자인 강모(36)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일부가 인천에서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천 서구 재활용업체에서 라면박스 3분의 1 정도 분량의 뼛조각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인 고유정(36)이 범행 후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전 남편인 강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뼛조각이 소각된 상태여서 강씨의 DNA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을 발견해 유전자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동물 뼈인지 사람 뼈인지 등은 감정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씨는 전 남편인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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