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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KINS,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MoU 체결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0 13:43

수정 2019.06.10 13:4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최희윤 원장(오른쪽)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손재영 원장이 10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최희윤 원장(오른쪽)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손재영 원장이 10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10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망과 방사능방재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KISTI의 국가과학기술무선사물인터넷연구망(ScienceLoRa)을 통해 KINS의 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IERNet)에서 제공하는 우리나라 전국토의 실시간 환경방사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예상선량평가시스템(ADAMO)의 백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관련 공동연구와 각 기관 보유 인프라의 공동 활용 활동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KINS 손재영 원장은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환경방사능 감시 및 평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으로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더욱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슈퍼컴퓨터 등이 방사능방재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KINS와의 상호협력으로 KISTI가 운영 중인 ScienceLoRa 체계가 전국 단위의 국가환경방사선감시망에 확대・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라돈 침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KISTI가 보유한 컴퓨팅 및 네트워킹 인프라가 KINS의 방사능방재대응 분야에 활용됨으로써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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