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 "北에 李여사 부고 전달한 걸로 알아"

뉴스1

입력 2019.06.11 16:45

수정 2019.06.11 16:45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조문단이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조문단이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北, 김대중 전 대통령 별세 당시 조문단 파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와 관련, "(이 여사의) 부고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과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북한에서 조문단이 오는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인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 안팎에선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 2009년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단을 파견했던 만큼 이 여사 또한 동일한 예우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알고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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