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반기문 "이희호 여사 숭고한 삶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

뉴시스

입력 2019.06.11 17:39

수정 2019.06.11 17:39

김대중 정권 당시 외교통상부 차관 인연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반기문 위원장(전 UN사무총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반기문 위원장(전 UN사무총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숭고한 삶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하면서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가 엊그제인데 또 한 번 큰 슬픔을 맞게 된 유가족 모든 분들께도 애도를 표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여사님의 삶은 우리 모두가 같이 가야 할 삶이었고, 여사님이 소중이 여기셨던 가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야 할 가치였다"고 평가했다.


또 "여사님이 그리셨던 미래가 있기에 우리 모두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며, 그래서 여사님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계실 것"이라고 추모했다.


반 전 총장은 "여기가 서울이라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이 비통한 심정을 전해드릴 텐데, 어제 저녁에 서울을 떠나 이제 막 뉴욕에 도착했다"며 "서울로 돌아가 여사님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00~2001년 외교통상부 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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