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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69일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0:42

수정 2019.06.12 11:04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실내 수신환경 개선위해 350여개 건물내 시설 추가 구축 
5G. 사진=게티이미지
5G. 사진=게티이미지


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상용화 69일 만인 6월 10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5G 가입자 수가 4월 3일 첫 상용화 이후 6월 10일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11일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하고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동통신사는 5G 실내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 및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350여개 영화관·체육경기장·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해 하반기 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전국 지하철 각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하여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29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지하철 내 5G 기지국 구축으로 국민이 지하철 이용 중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 5월 8일 대비 3980국 증가(6.9%)한 6만1246국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수회에 걸친 소프트웨어(SW) 보완패치 보급과 지속적인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 끊김현상과 속도저하 등의 문제를 상용화 초기 대비 대폭 완화됐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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