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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여행편의용품에 프랑스 향수 브랜드 '르 라보' 제품 추가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1:19

수정 2019.06.12 11:19

델타 원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투미 여행편의용품 델타항공 제공
델타 원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투미 여행편의용품 델타항공 제공
델타항공은 수제 향수 브랜드 ‘르 라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제공되는 투미 여행편의용품에 이 브랜드 제품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르 라보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그라스 출신의 장인이 뉴욕에서 설립한 향수 브랜드다. 전 세계 르 라보 매장은 향수를 제조하는 실험실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고객 맞춤형 향수를 직접 제조한다.

여행편의용품에는 르 라보의 식물 원료 기반 바디-헤어-페이스 콜렉션 중 하나인 바질향 포뮬러 제품이 추가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 50여곳에서도 해당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델타항공은 여행편의용품을 보다 개선했다.
특히 메인 캐빈과 델타 컴포트 플러스에서 제공되는 편의용품의 포장은 ‘#SkyMilesLife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선별된 실제 탑승객 스냅샷으로 장식된다. 델타항공 측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여행편의용품 업그레이드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번 달부터 기내 편의용품에서 비닐 포장을 없앤다.
투미 여행편의용품에서 비닐 포장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1년에 1만4039㎏의 플라스틱 매립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델타 CRJ-200 제트기의 중량에 맞먹는 양이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1회용 비닐 사용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을 리뉴얼할 때마다 지속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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