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휴테크, "안마의자 매출액 1년 새 67.7% 성장"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7:32

수정 2019.06.12 17:32

휴테크 직영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휴테크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휴테크 제공
휴테크 직영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휴테크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휴테크 제공
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안마의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7%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휴테크는상품성과 고객 체험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휴테크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휴테크 안마의자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67.7% 성장했다"며 "특히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매출은 작년 5월 대비 94.7%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접점 핵심요소인 전국 직영점 판매 데이터를 보면 SLS9, LS9 등 프리미엄 라인 안마의자 6종이 지난 3개월간 휴테크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며 "플래그십 모델인 SLS9 구매 고객이 47.4%, 두 번째로 가격대가 높은 LS9 안마의자가 24.5%로 뒤를 이었다.
10명 중 7명은 고가의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구매했다"고 분석했다.

휴테크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테크 안마의자 구매 고객의 68.2%는 30~40대다. 휴테크가 전국 직영점에서 안마의자를 구매한 고객 2378명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 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8%가 안마의자 구매 결정 사유로 ‘제품 성능(기능)’을 꼽았다. 또 이들 중 약 60%는 안마의자 가격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브랜드 호감 사유에 대한 항목에서는 ‘직접 사용(체험) 경험(72.3%)’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외 이미지(광고 등 12.2%)’ 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휴테크측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한 직접적인 체험 마케팅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휴테크는 올해 초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한 뒤 '다른 안마의자도 앉아보고 오세요'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휴테크 관계자는 "이런 비교체험 유도 캠페인은 브랜드 제품의 고급감과 상품성을 동시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해당 프로모션 진행 결과 현재 휴테크 공식 홈페이지에는 총 8500여 건의 안마의자 체험 후기가 누적됐다"고 말했다.


이어"안마의자는 직접 신체에 작동하는 제품인 만큼 신체 특성과 마사지감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관여 제품”이라며 “직접 체험을 해봐야 비교가 가능한 만큼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체험 기회를 확대해 우수한 상품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테크 제공
휴테크 제공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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