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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킬링스토킹' 유럽서도 '인기'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10:38

수정 2019.06.13 10:38

지난 6~9일까지 이탈리아서 열린 '에트나 코믹스'서 유럽 독자와 만남‥작가 사인회 진행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지난 6~9일까지 열린 '에트나 코믹스 2019'에서 유럽팬이 웹툰 '킬링스토킹'의 쿠기 작가 사인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레진엔터테인먼 제공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지난 6~9일까지 열린 '에트나 코믹스 2019'에서 유럽팬이 웹툰 '킬링스토킹'의 쿠기 작가 사인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레진엔터테인먼 제공

레진코믹스 웹툰 '킬링 스토킹'이 유럽의 대표적인 만화축제 이탈리아 ‘에트나 코믹스 2019’에서 유럽팬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레진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에트나 코믹스는 유럽 전역 만화팬이 찾는 대표적인 만화 페스티벌로, 지난 2011년 행사가 시작된 이후 해마다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행사 기간에는 만화팬 8만명이 찾았다.

레진코믹스 웹툰 '킬링 스토킹'은 공식 초청을 받아 쿠기 작가가 참석했고, 조직위원회가 에트니 코믹스 공식 행사로 '킬링 스토킹' 작가 사인회를 마련했다.


'킬링 스토킹'은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연쇄 살인마와 이 사실을 모르고 그를 쫓던 스토커가 감금 가해자와 피해자로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전개되는 웹툰으로,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현재 한국, 일본, 미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킬링 스토킹'은 또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연재 초반부터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했다.

에트나 코믹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킬링 스토킹과 쿠기 작가에 대한 관심은 만화를 사랑하는 유럽 여러나라에서 높다”면서 “우리 에트나 코믹스를 통해 쿠기 작가를 직접 만난 독자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매우 뿌듯하고 벅차다”고 말했다.

쿠기 작가는 “2년 만에 다시 유럽 독자를 찾아뵙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연재 초반부터 작품이 완결 후인 현재까지 킬링 스토킹을 꾸준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킬링 스토킹'은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종이책으로 출간됐고 이달 초 국내에서도 단행본으로 나왔다.
올 하반기에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현지 출판이 이어질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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