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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09:18

수정 2019.06.19 09:18

2020년 12월 영화 개봉 앞두고 '퍼스트룩' 이미지 공개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 /사진=fnDB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 /사진=fnDB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2020년 12월 개봉을 앞두고 ‘퍼스트룩’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는 1957년 뉴욕, 라이벌 갱단인 제트와 샤크 사이의 갈등과 그 안에서 이뤄지는 ‘토니’와 ‘마리아’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은 첫 뮤지컬 영화로 1957년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사, 제롬 로빈스의 안무, 아서 로렌츠의 작곡이 담긴 브로드웨이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해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원작 뮤지컬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미국의 인종 문제와 청소년 문제 등 뉴욕의 당대 사회상을 반영한 수작이었다.

지난 1961년 영화로 제작돼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베이비 드라이버’의 안셀 엘고트가 ‘토니’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니’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아’ 역에는 3만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인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합류했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제72회 토니상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저스틴 펙이 영화의 안무를, 퓰리처상 연극 부문을 수상한 작가 토니 쿠슈너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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