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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페이스북 리브라의 경쟁 상대는 은행"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0 08:27

수정 2019.06.20 08:51

[글로벌포스트] "페이스북 리브라의 경쟁 상대는 은행"


■안토노풀로스 “리브라 경쟁자는 비트코인 아닌 은행”

암호화폐 저술가이자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알려진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가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브라는 탈중앙형 가치를 지닌 블록체인과는 다른 형태”라면서 “리브라의 경쟁 상대는 비트코인이 아닌 법정화폐를 유통하고 발행하는 시중은행과 중앙은행들”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포스트] "페이스북 리브라의 경쟁 상대는 은행"


■英 영란은행 총재 “페이스북 리브라, 최우선 규제 대상”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 ‘최우선 규제 대상’이라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리브라와 같은 새로운 핀테크 기술에 개방적인 접근 자세를 가지되, 개인정보 보호와 자금세탁 방지,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 등 다양한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는 영향력과 잠재력 면에서 최우선 규제 대상이며, 필요할 경우 G7 국가와,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 국제통화기금(IMF)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코인텔레그래프
/이미지=코인텔레그래프

■세계 60개 중앙은행 중 70%가 디지털통화(CBDC) 연구중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전 세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CBDC) 현황을 정리했다.

매체는 베네수엘라, 튀니지, 세네갈, 이란이 CBDC를 발행했고 싱가폴, 태국 등 6개 국가가 발행을 준비하거나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해 일본, 독일은 CBDC 발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세계 60개 중앙은행 중 70%가 CBDC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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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가 아닌 증거 있다”

스스로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학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가 아닌 결정적 증거가 발견됐다고 1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만들어지던 2009년 초 사토시의 IP주소와 크레이그 라이트의 IP주소가 다르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 당시 크레이그 라이트는 호주에 머물고 있었지만, 사토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크레이그 라이트의 주장이 힘을 더욱 잃어가고 있다고 크립토슬레이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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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일제 상승 … 비트코인 9200달러대 회복

20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7% 상승한 927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68% 오른 269달러, 리플은 2.73% 오른 43센트, 비트코인캐시는 2.23% 상승한 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종목 모두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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