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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버스 하반기부터 서울 남산1호터널 통행

뉴스1

입력 2019.06.20 09:49

수정 2019.06.20 09:49

경기도 2층버스 (자료사진) /© News1
경기도 2층버스 (자료사진) /© News1


운행 가능하게 요금소 높이 4.2m로 구조개선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남부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남산1호터널을 이용하는 광역버스 노선에도 경기도의 2층버스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도는 그동안 높이제한으로 2층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남산1호터널 요금소의 높이를 기존 3.5m에서 4.2m로 상향시키는 구조개선 공사를 이달 중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남산1호터널 요금소의 높이는 3.5m로 3.99m 높이의 2층버스가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남산1호터널 자체의 높이는 4.5m다.

현재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남산1호터널을 통과해 서울시청, 서울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는 총 12개 노선 166대로 입석률은 도내 광역버스 평균인 9.5%보다 높은 10~20%에 달한다.


보다 많은 승객들을 탑승시킬 수 있는 2층 버스 투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남산1호터널 요금소의 낮은 높이로 인해 제한된 상태다.


이에 도는 수도권교통본부,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해 도가 사업비 3000만원 전액 도비로 부담하고, 서울시가 공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올해 4월부터 구조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도는 안전검사, 높이제한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이번 달 중으로 마친 후 하반기부터 2층버스를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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