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한국당, 조건없이 국회 복귀해 의사일정 합의해야"

뉴스1

입력 2019.06.20 11:49

수정 2019.06.20 13:55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6월 임시회, 여야 4당이 어쩔 수 없이 뜻 모은 것"
"6월 국회마저 성과 없이 끝나면 국민 심판 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월 임시국회 소집일을 맞아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조건 없이 국회로 복귀해 의사일정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천신만고 끝에 장장 76일만에 열리는 국회에 조건 없이 등원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 "협상에 지친 여야 4당이 어쩔 수 없이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소집에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렇게 어렵사리 열리는 국회마저 한국당의 국회 등원 거부로 반쪽이 될 전망"이라며 "한국당은 정치적 공세에 도움이 되는 것만 선택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이 행했던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자가당착적 폭력사태와 대선유세를 방불케 한 장외투쟁, 난무했던 망언과 막말들의 결과가 이제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의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한국당의 방해와 저지망을 뚫고 열린 국회가 다시 한국당에 의해 정쟁만 일삼다가 성과없이 끝나버린다면 남은 것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 뿐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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