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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콕스큐어메드, 항암제 플랫폼 기반 기술 추가 확보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0 17:01

수정 2019.06.20 17:01

나노약물전달기술 통한 표적항암기술 개발. 사진=메콕스큐어메드
나노약물전달기술 통한 표적항암기술 개발. 사진=메콕스큐어메드

메콕스큐어메드가 표적항암기술 개발을 완료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가톨릭대학교 나건 교수팀과 나노약물전달기술(Nano-Drug Delivery System)을 통한 표적항암기술 개발을 완료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약제제의 안정성을 높여 기존 약물 활성을 유지하면서 투여시 체내의 독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약물 방출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완성된 플랫폼 기술은 기존의 PPI(Proton pump inhibitor) 나노입자 기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이중 나노입자에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봉입해 암세포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약물방출 조절과 약물전달 효능이 우수하며, 약물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입자 자체의 생체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약물 특성이 상이한 물질을 봉입해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약물의 적용범위가 친수성 약물은 물론 소수성 약물, 단백질 약물 등 2가지 이상의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로 새로운 항암 물질(M001)을 제형화할 수 있으며, 경구 혹은 주사제로 개발 가능해 다양한 전달시스템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며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은 물론 기존 항암제에서도 적용 가능해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항암제 플랫폼 기반 기술 추가 확보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표적항암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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