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中企 34%… 숙박음식업은 절반
中企 34%… 숙박음식업은 절반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 비중은 32.1%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4.0%), 업종별로는 숙박음식(57.7%), 조선(54.9%), 부동산(42.7%), 자동차(37.8%) 등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2018년 기준으로 2년 연속 1미만 기업 비중은 20.4%로, 3년 연속 1미만 기업 비중은 14.1%로 전년 대비 각각 1.4%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들어 수익성 저하, 차입비용 상승 등으로 이자보상배율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및 국내 성장세 둔화 등으로 최근 기업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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