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손 회장 측은 최근 청와대에 문 대통령과의 접견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접견 신청이 들어왔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손 회장의 방한 시기는 7월 초가 유력시되고 있다. 손 회장이 마지막으로 방한한 것은 2016년 9월이다.
손 회장이 문 대통령을 접견한다면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인 '혁신성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 투자자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 그랩, 사무실공유 기업 위워크, 중국 디디추싱, 영국 반도체 기업 ARM,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전 세계 혁신기업에 투자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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